성남 창성중이 제34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창성중은 14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중등부 결승전에서 인천 산곡남중과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서울 신암중을 6-4로 꺾은 창성중은 준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중을 5-2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산곡남중과 팽팽한 접전을 펼친 창성중은 전후반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준결승전에서 산곡남중에 패한 성남 성일중은 제천중과 함께 공동 3위에 입상했다. 15일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는 성남 성일고가 서울 용산고와 전후반 60분 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2-4로 패했다. 지난 달 열린 제3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성일고는 시즌 2관왕을 노렸지만 용산고에 발목이 잡히며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남중부 결승전 슛아웃에서 맹활약해 창성중을 우승으로 이끈 골키퍼 육근하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박일우 감독과 김지용 코치는 감독상과 지도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산곡남중
성남 성일고가 제34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성일고는 15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서울 용산고와 전후반 60분 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2-4로 패했다. 지난 달 열린 제3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성일고는 시즌 2관왕을 노렸지만 용산고에 발목이 잡히며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1피리어드를 득점없이 마친 성일고는 2피리어드 시작 1분6초만에 용산고 공윤호에게 필드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성일고는 3피리어드들어 용산고를 강하게 밀어붙였고 7분17초에 얻은 페널티코너 기회를 임도현이 골로 연결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피리어드에 용산고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성일고는 경기종료 6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김민일이 필드골을 뽑아내 2-1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2분 뒤 페널티코너 위기에서 용산고 공윤호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를 슛아웃으로 몰고갔다. 성일고는 슛아웃에서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2-4로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성남 창성중과 인천 산곡남중이 제34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창성중은 13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5일째 남자중등부 준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중을 5-1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창성중은 1피리어드 4분7초 만에 얻은 페널티코너에서 김창현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1-0으로 앞서갔고 5분여 뒤인 9분29초에 또다시 잡은 페널티코너 기회에서 박청효가 득점을 올려 2-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창성중은 1피리어드 종료 3분여를 남긴 12분03초에 페널티코너로 김수호가 1골을 더 보태 3-0으로 첫번째 피리어드를 마쳤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창성중은 2피리어드에도 제천중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3분03초 만에 박광성이 필드골을 뽑아냈고 3분여 뒤 박청효가 페널티코너로 쐐기골을 성공시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제천중은 4피리어드에 박민규와 김한수가 잇따라 필드골을 성공시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산곡남중이 성남 성일중과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산곡남중은 3피리어드 4분23초에 성일중에 허용한
성남시청이 제34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시청은 12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성남시청은 지난 2018년 제32회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았다. 성남시청은 지난 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하키종목이 사전경기로 진행되면서 대통령기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또 지난 6월 2020 KBS배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7월 제3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 우승, 제63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준우승 등 올해 열린 모든 대회에서 입상하며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성남시청은 준결승전에서 ‘실업팀 라이벌’ 경남 김해시청을 상대로 0-2로 끌려가다, 3, 4피리터드에 3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1, 2피리어드에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국군체육부대에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던 성남시청은 끝낸 골을 뽑아내지 못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을 맞아 심기일전한 성남시청은 3피리어드 시작 11분14초 만에 페널티코너 상황에서 유승주가 선제골
경희대가 12명의 선수 만으로 10여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경희대는 11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34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3일째 여자대학부 결승전에서 한국체대를 3-1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987년 제1회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뒤 1988년 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경희대는 지난 1993년 7회 대회와 1994년 8회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후 26년 만에 대통령기를 품에 안았다. 전국대회 2009년 제52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11년 만이다. 경희대는 준결승전에서 제주국제대와 4피리어드까지 0-0으로 비긴 뒤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한국체대를 만난 경희대는 1피리어드를 득점없이 비긴 뒤 2피리어드 4분47초 만에 전도연의 필드골로 1-0으로 앞서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경희대는 3피리어드에 만회골을 뽑으려는 한국체대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며 득점 기회를 노렸고 3피리어드 5분36초에 정다빈이 페널티스트로크를 성공시켜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 4피리어드에도 한국체대의 거센 저항을 막아내던 경